Validation
클라이언트에서 서버에 값을 보낼 때, 이 값을 검증할 수단이 필요하다. 잘못된 데이터는 애플리케이션의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사용자에게 어떤 부분이 잘못된 요청인지 알려주어 사용성을 편하게 도와야 한다.
만약 프로젝트가 계층형 아키텍처로 되어있다면 이 검증 로직은 대개 컨트롤러에서 처리해야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
코드 기반의 Validation
이 부분은 검증을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Bean Validation을 설명하기 전에 Bean Validation이 나오기 전에는 어떤 식으로 검증을 구현했는지를 알아보는 파트이다.
Bean Validation은 애노테이션을 활용해 많은 구현을 생략하기 때문에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InitBinder, WebDataBinder
@InitBinder
컨트롤러에서 WebDataBinder를 초기화하는 메서드를 식별하는 애노테이션
컨트롤러로 들어오는 요청에 대해 추가적인 처리를 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요청 전에 InitBinder를 선언한 메소드가 실행된다.
WebDataBinder
Validator 인터페이스를 포함해 컨트롤러에서 Validator의 검증 기능을 수행하는 객체
여러 Validator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위의 예제의 경우 로컬 Validator의 경우이고 글로벌 Validator를 등록하는 방법도 있다.
Validator
객체에 대해 Validation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supports, validate 메서드를 구현해야 한다.
supports
위 WebDataBinder 객체에 여러 Validator를 추가할 수 있다.
여러 Validator가 등록된 경우 어떤 객체에 대한 Validator인지 구분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해당 객체의 인스턴스(혹은 슈퍼클래스)인지 확인한다.
validate
해당 객체에 대한 Validation 로직을 구현하는 메서드이다.
@Validated
각 컨트롤러에서 관련 코드가 없는데 어떻게 Validation 대상이 되는 객체를 구분할 수 있을까?
이 의문을 해소해주는 것이 @Validated 애노테이션이다.
이 애노테이션이 붙으면 앞서 WebDataBinder에 등록한 Validator를 찾아서 실행한다.
비슷한 애노테이션으로 @Valid
가 있는데 이를 사용해도 동작한다. @Validated 는 스프링 전용 검증 애노테이션이고, @Valid 는 자바 표준 검증 애노테이션이다.
BindingResult (Errors)
가장 핵심이 되는 객체는 Errors를 상속받고 있는 BindingResult이다.
컨트롤러에서 BindingResult를 선언해두면 Validator 객체(Validator 인터페이스를 상속받은)에서 구현한 validate 메서드에 바인딩되어 에러를 담는다.
위의 애노테이션, 객체들이 유기적으로 동작하면서 검증 로직이 수행된다.
객체에 대한 생성 요청
@InitBinder를 통해 WebDataBinder에 Validator 등록
@Validated로 WebDataBinder에 등록된 Validator를 찾아 validate 수행
만약 Validator가 여러개라면 supports 메서드를 통해 구분
BindingResult에 에러 적재
응답
Bean Validation
위 예시에서 보면 검증은 크게 필드와 오브젝트 대상으로 나뉜다.
대상이 필드일 경우, 'price 필드가 0 이하여서는 안된다', 'price 필드는 null이어서는 안된다.' 같은 제약을 어겼을 경우 필드 오류라고 한다.
대상이 오브젝트일 경우, 단독 필드 에러가 아닌 'price * quantity가 10000 이상이어야 한다.' 같은 비즈니스 규칙에 대한 오류를 오브젝트 오류라고 한다.
여기서 오브젝트 오류는 별도의 메서드를 작성하여 검증하는 것이 낫다.
다만 필드 오류의 경우 그 개수가 많고 이러한 필드 오류를 처리하는 코드를 일일이 작성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코드 기반의 Validation을 이용하면 각 객체에 대한 Validator 객체를 만들고 등록하는 과정이 매번 필요하다.
이런 과정없이 편리하게 처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Bean Validation이다.
스프링 부트는 아래 의존성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코드 기반 Validation에서 작성했던 필드 오류를 처리하는 Validator 클래스와 컨트롤러에서 등록하던 DataBinder와 관련된 로직을 모두 없앨 수 있다. (오브젝트 오류에 대한 처리는 추후 설명)
이러한 변화에도 동일한 동작이 되는 이유는 스프링 부트가 spring-boot-starter-validation 라이브러리를 넣으면 자동으로 글로벌 Validator로 등록하기 때문이다.
Messaging
아래는 패스워드의 사이즈로 8 ~ 20자리의 제약사항을 어겼을 때 발생하는 Binding이다.
한국어 디폴트 메시지
영어 디폴트 메시지
메시징 사용 방식
애노테이션 message 속성에 MessageSource를 이용하기
// MemberCreateRequest.class @NotBlank @Size(min = 8, max = 20, message = "{Size.password}") private String password;// application.properties spring.messages.basename=validation // validation.properties Size.password=메시징 소스 - 비밀번호는 {min}자 이상 {max}자 이하로 입력해 주세요. NotBlank=메시징 소스 - 공백을 입력할 수 없습니다.애노테이션의 message 속성에 직접 등록하기
// MemberCreateRequest.class @NotBlank @Size(message = "비밀번호는 {min} ~ {max}자리로 입력해주세요.") private String password;라이브러리가 제공하는 기본 값 사용 Ex. 크기가 8에서 20 사이여야 합니다
결론
코드 기반의 Validation보다 애노테이션 기반의 Bean Validation 방식으로 더 간결하게 개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위에서 적용한 메시징이나 필드에 대한 정보는 현재 응답으로 받을 수 없다. 현재 기본 응답은 아래와 같다.
혹은 bindingResult.getAllErrors() 메서드를 통해 에러들만 응답으로 보내면
위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불필요한 정보가 많이 담겨있기 때문에 기본 응답과 Errors 데이터를 담은 응답을 바로 사용할 순 없다.
이를 커스텀하여 별도의 API 스펙을 정의하여 에러 메시지를 공통화할 필요가 있다. 예외 처리 가이드
스프링 부트가 제공하는 간결한 검증 처리 방식을 알아보았다. 여기에 더해 예외 처리 공통화를 함께 사용하여 강력한 예외 처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